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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정리 (요오드, 해조류, 단백질

by 헬포스 2025. 7. 20.

갑상선암 식단

갑상선암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방사성 요오드 치료와 수술이 주요 치료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치료 후 회복을 위해서는 적절한 식단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요오드 섭취 조절, 해조류 섭취 여부, 단백질 보충 등은 환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이 글에서는 갑상선암 환자에게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들을 요오드, 해조류, 단백질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치료 단계별 식단 전략을 이해하고 실천해 건강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구성된 정보입니다.

 

요오드 섭취는 얼마나 중요할까?

요오드는 갑상선 기능과 직결되는 영양소로, 일반인의 경우 요오드가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갑상선암 환자는 상황이 다릅니다. 특히 방사성 요오드 치료(RAI)를 앞두고 있다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체내 요오드 농도를 낮추는 ‘저요오드 식단’을 최소 1~2주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이때는 하루 요오드 섭취를 50㎍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요오드 식단에서는 요오드가 많이 포함된 음식인 해조류(미역, 다시마, 김 등), 요오드 첨가 소금, 유제품, 달걀노른자, 일부 생선(대구, 정어리 등)을 피해야 하며, 소금은 반드시 천일염이나 무요오드 소금을 사용해야 합니다. 베이커리류, 가공식품, 햄과 같은 가공육도 요오드 함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반면 치료가 완료되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는 정상적인 요오드 섭취로 전환해야 합니다. 장기간 저요오드 식단을 지속할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 에너지 저하, 면역력 약화, 영양 결핍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오드 섭취는 치료 목적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절되어야 하며, 의사의 진단과 치료 단계에 맞춰 계획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갑상선암 식단에서 요오드 섭취는 단순한 제한이 아닌, 시기별 맞춤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는 치료 성공률과 회복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합니다.

 

해조류, 정말 모두 피해야 할까?

해조류는 요오드가 풍부하게 함유된 대표 식품으로, 일반적으로 갑상선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갑상선암 환자의 경우, 특히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앞둔 환자에겐 완전히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해조류인 미역, 다시마, 김은 1g당 수백~수천 마이크로그램의 요오드를 포함하고 있어, 매우 소량만 섭취해도 권장량을 초과하게 됩니다. 따라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앞두거나 진행 중일 때는 해조류 섭취를 반드시 금지해야 하며, 심지어 국물 요리나 조미료에 사용된 형태까지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치료가 종료된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고,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안정되었을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해조류는 요오드 외에도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 다양한 미네랄과 식이섬유, 폴리페놀,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면역력 향상과 장 건강, 염증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언제’, ‘얼마나’ 섭취하는가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치료 종료 후 6개월~1년 정도가 지나고, 정기검진에서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을 때, 주 1~2회, 소량으로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단, 건조 해조류의 경우 물에 불렸을 때 요오드 함량이 수십 배 증가하므로 ‘불린 후 중량’ 기준으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해조류는 치료 시기와 건강 상태에 따라 섭취 여부가 달라지며, 무조건적인 제한보다는 ‘조건부 관리’가 필요한 식품입니다.

 

단백질 섭취는 얼마나 중요한가?

단백질은 갑상선암 환자의 회복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후 체력 회복, 근육량 유지, 면역 기능 강화에 모두 관여하기 때문에 충분한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수술 후 환자들은 피로감, 식욕 저하, 체중 감소를 겪기 쉽기 때문에, 고품질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해야 합니다. 좋은 단백질 공급원으로는 닭가슴살, 두부, 계란, 연어, 참치, 소고기 우둔살, 렌틸콩, 병아리콩, 유청단백질 등이 있습니다. 특히 육류의 경우,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고, 튀기기보다는 삶거나 찌는 방식으로 조리하는 것이 소화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의 소화 능력에 따라 단백질 보충제를 활용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 섭취량은 보통 체중 1kg당 1~1.2g 수준이 적절합니다. 예를 들어 체중 60kg인 환자라면 하루 약 60~72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며, 이를 하루 3끼 식사와 간식으로 분산해 섭취하면 좋습니다. 특히 아침 식사에 단백질을 포함하면 하루 에너지 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항암 치료 중에는 구내염, 오심, 미각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단백질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달걀찜, 된장국 두부, 바나나와 우유를 섞은 스무디 등 간편하고 영양가 높은 식단이 적합합니다. 요약하자면, 단백질은 암 치료와 회복 과정에서 체력과 면역 유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식욕 저하나 소화 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다양한 형태로 보충할 수 있는 유연한 식품군입니다.

갑상선암 환자의 식단은 치료 시기와 건강 상태에 따라 전략적으로 관리되어야 합니다. 요오드 섭취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영향을 주므로 철저히 조절되어야 하며, 해조류 섭취는 조건부 제한을 통해 장기적인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단백질은 수술과 치료 후 빠른 회복을 위해 반드시 충분히 섭취해야 할 필수 영양소입니다. 의사의 조언과 정기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식단을 계획하는 것이 회복의 핵심입니다. 오늘 소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본인에게 맞는 식단을 세우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길 바랍니다.